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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란 무엇인가

짜유 2023. 5. 31. 15:50

"K-방역, 정부와 시민의 협업으로 이루어 낸 성과, 경험과 대책 마련 계기"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장된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종식된 것은 아니다. 이 감염병은 대체 어디서, 어떻게 창궐하게 된 것일까.

 

중국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라 불리는 코로나 1920191117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발견 당시에는 폐렴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라 하여 전세계적으로 우한 폐렴이라고도 불렀다. 이후WHO에서 ‘2019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라는 공식 명칭을 발표하며 전세계적으로 ‘COVID-19’, ‘코로나 19’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20202월 중순부터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수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낳았고 여전히 진행중이다.

코로나 19 발생 원인은 인위적으로 도시화 진행을 위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동물과 사람 사이의 접촉 빈도가 증가하게 되면서 바이러스들이 유전적 변이를 일으켜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이 원인이라 추측하고 있다. 에볼라, 메르스 등 이전에 출현했던 감염병들도 모두 박쥐, 즉 동물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신종 전염병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53100시 기준 총 31,703,511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되었고 34,784명이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확진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사망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이 코로나 19 확산에 발빠른 초기 대응과 방역 체계를 준수한 국민들의 협업 덕분이라며 전문가들은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0223일부로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강도 높은 거리두기와 해외입국자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는 조치 등을 취했다. 이후 종교 및 유흥 업소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위기 국면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정부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21시 이후 영화관 영업 중단 등 코로나 19 감염 발생 동향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마스크 착용 의무 권고, 시민들의 개인방역지침 준수, 신형 검사방법 도입 등을 통해 일명 ‘K-방역이라 불릴 만큼 안정적인 대응을 선보였다. 이후 20212월 백신 개발로 감염 취약 계층과 의료진을 시작으로 202353018시 기준 전국민 대상 1,2차 접종률이 86.7%를 기록하고 있다.

 

20222월 기준으로 오미크론 확산과 정부 거리두기 조치 완화로 확산세가 커지긴 했으나 확진자별 사망률이 높지 않고 초과 사망률은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코로나 19가 감소 추세를 보이며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적대책본부 회의는 지속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였고 2023531일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적대책본부 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61()부터 위기단계를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일반 지역사회에서 격리 마스크 등 주요 방역 조치를 자율 및 권고기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19 감염 시 7일 격리 의무에서 5일 격리 권고로 변경하고 생활지원제도 및 치료비 지원 등 국민 지원체계를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적극 밝혔다.

 

코로나 19는 여전히 종식되지 않았다. 더 심각한 신종 전염병이 창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코로나 19 감염 사태에 따른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다면 극복할 수 있으며, 한 단계 더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사진 출처: 이데일리, 코로나19 극복한 K-방역 제도화…검역대상도 두배 확대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601046635611544&mediaCodeNo=257&OutLnkChk=Y